Spring Night 봄밤 김필 가사 뮤비 곡설명 박준 시인의 詩를 모티브로 한 노래

이번에 포스팅해 드릴 곡은~~
엔씨소프트의 문화 콘텐츠 브랜드 '피버(FEVER)'의 
피버뮤직 2022 느껴 봄 (Feelin’ Spring) 프로젝트의 두 번째 곡
'김필'이 부른 '봄밤 (Spring Night)'입니다.

'박준' 시인이 이번 프로젝트를 위해 쓴 동명의 시 '봄밤'을 모티브로
'김필'이 작사한 노래로, '김필'의 음색이 기타 사운드와 어우러져 
꽃이 흩날리는 봄 밤의 몽환적인 분위기를 연출했습니다.

 

봄밤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박준

우리는 조금 작아져도 좋겠지 옅은 슬픔의 옷을 갈아입고
허름한 시간은 뒤로하고 말없이 걷기만 해도 되겠지
손을 잡고 있으니 발을 맞출 필요는 없어

​저물어가는 저녁 빛을 아껴 담으며 꽃물 지고 어둠 지는
세상의 풍경을 맞이해도 좋겠지
물들고 번지는 일은 서로에게 지는 것이 아니라 믿으며
​
눈을 감아야 보이던 것들이
어느새 눈앞에 펼쳐지는
봄

고요로 
소란해지는
봄

커다란 하늘 아래
우리가 걸어둔
봄밤

​마음을 걸어가는 
봄밤

* 봄밤 - 김필 <가사>

널 떠올리면 미소 짓게 돼
꼭 봄처럼 넌 날 웃게 만들어
겨우내 굳어있던
차가운 마음에
사랑이란 망울을 틔웠어

혼자였던 날들이 어색해지고
둘이라는 시간이 익숙해져가
서로 다른 색이 번져
새로운 우리를 만들어
향기 가득한 지금을 영원히 간직할래
Like a 봄밤
우리의 모든 걸 사랑해
저녁노을처럼 미묘한 그것
처음 너를 봤던 날을 기억해
꽃잎이 휘날리는
Like a 봄
두 손 위로 꽃잎이 흩날리던 날
우리의 사랑은 무한대로 커졌어
처음 느껴보는 설렘
완전한 행복
향기 가득한 오늘 밤
영원을 약속할게
Like a 봄밤
우리의 모든 걸 사랑해
저녁노을처럼 미묘한 그것
처음 너를 봤던 날을 기억해
꽃잎이 휘날리는
Like a 봄
Like a 봄밤
우리의 모든 걸 사랑해
저녁노을처럼 미묘한 그것
처음 너를 봤던 날을 기억해
꽃잎이 휘날리는
Like a 봄

 

 

* 봄밤 - 김필
영상출처 : https://youtu.be/hSLelF8f964